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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A

국산파이어팅커BL <여의주를 품은 이무기>


여의주를 품은 이무기


국산파이어팅커BL 작가 수인 시리즈의 시작!

<수인 시리즈 0>

본래 현과 명은 용이 되기를 바라는 이무기였다.

그러나 용이 된 것은 현으로, 명은 승천하지 않고 제 곁을 맴도는 현에게 부채감을 느낀다.

용은 세상에 단 하나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승천하지 못한 용의 결말은 참혹하고, 명은 현을 승천시키려고 노력하나 끝내 실패한다.

대신 현이 명을 용으로 만들 기회를 선사하는데….

<본문>

“네 손으로 나를 끝내다오.”

명아. 나의 명아.

명은 고개를 저었다. 그럴 수 없었다. 그 눈이 자신을 세상으로 보는 걸 아는데, 어찌 감히 가릴 수 있을까.

명은 현의 양 볼을 쓸어내리며 그의 마음이 돌아서길 빌었다.

“현아, 제발 마음을 잡거라. 응?”

“…그럴 수 없다. 나의 세상은, 명이 너이기에.”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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