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록아. 너와 닿고 싶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세화는 혼례를 앞두고 자신의 몸종 해록과 여행을 떠난다. 한 번도 저를 여인으로 봐주지 않던 해록이지만 이제 더는 기회가 없었다. 애기씨 말이라면 뭐든 순종하는 해록이었으니 이번에는 결코 거절할 수 없으리라. "초야 때 저하를 만족시켜 드리고 싶은데 나는 어찌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해.” 세화가 해록의 손가락에 제 손가락을 걸었다. “네가 알려주었으면 하는데.” 애기씨의 유혹은 충성스런 …… 새끼 마음에 품고 있던 욕정을 건드리기 충분했다. *** “여기가 질구입니다. 사내를 받는 곳이지요.” “왜 이렇게…….” “저를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벌름거려 그렇습니다.” 해록은 세화가 묻지 않아도 알아서 대답하며 세화의 호기심을 풀어주었다. 세화는 꼼꼼히 거울을 들여다보며 제 것을 확인했다. 상상하던 것보다는 조금 징그러웠지만 해록의 것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었다. “이곳이 음순이고, 이곳을 음핵이라 합니다. 이렇게 문지르면…….” “흣!” “애기씨가 좋아하셨지요.” 해록은 세화의 귓바퀴를 깨물면서 음핵 위에 손가락을 올려두고 천천히 돌렸다. 자극적인 쾌락에 세화가 눈을 질끈 감자 해록이 속삭였다. “눈을 뜨고 모두 보셔야지요. 이 어여쁜 걸 저하만 보신다 생각하면 억울하지 않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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