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작의 정부시대 - 노예편> 휘영아 단편소설|로맨티카 #서양풍 #판타지물 #역하렘 #왕족/귀족 #대형견남 #동정남 #순정남 #대물남 #짝사랑남 #수인 #걸크러시 #능력녀 #우월녀 #절륜녀 #고수위 #씬중심 #시리즈물
메다이온 왕국에는 희대의 전쟁광, 세라이즈 에멜 타티안 백작이 산다. 타고 나길 뛰어난 무재로 본래 타티안 가의 후계자였던 오라버니를 메다이온의 여왕에게 국서로 들이민 뒤, 스스로 백작이 된 세라이즈. 남들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은 강인한 성격과 절륜한 성생활로 유명해진 그녀는 어느 날 들려온 왕국 서쪽 사막지대에서 왕국민들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혈기를 못 참고 뛰쳐나간다. 왕국민 납치가 수인부족 짓임을 눈치채고 그들을 토벌하러 사막마을 ‘호르온’으로 떠난 그녀. 그리고 그곳에서 사막 수인부족의 젊고 탱탱한 후계자, 마벨을 만나게 되는데…. * 마벨은 처음으로 그녀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나와, 교미하자. 인간.” 그러자 그녀가 웃으며 답했다. “좋아.” 그 순간, 마치 이때라는 듯 달빛이 꺾여 그녀의 뒤를 비추었다. 그 빛줄기 아래에서 그녀는 달보다 더 환한 태양과도 같아, 마벨의 머릿속에 고스란히 박혔다. 마벨은 제 이름처럼, 그녀의 빠진 조각을 채워 넣기 위해 손을 뻗어 그 팔을 붙들었다.
Comment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