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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할까요? 환자분?” 권 부장은 대답은커녕 질문도 이해하지 못했다. 김 대리는 자기는 상관없는 사람처럼 지퍼를 끌어 올렸다. 힘이 풀린 권 부장이 모랫바닥에 엎드린 채 기어서 의사의 발끝에 다다랐다. “아, 아아!!” 나오는 것은 인간의 언어가 아니었으므로 비굴하지 않았다. 권 부장은 짐승처럼 의사의 바짓가랑이에 얼굴을 비볐다. “네네, 진료 시작할게요.” 의사는 이 진창에서 재미를 보기로 했다. 본래 깊이 생각하길 싫어하는 성격은 그저 꼴린다는 이유로 환자이자 중년인 남자를 취하게 했다. “환자분, 움직이시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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