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전의 주인 우현에겐 남들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다. 그에게는 남성기뿐만 아니라 다른 하나의 성기가 있다는 것.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그것을 자신의 내관 청우에게 들키게 되고, 그 이후로 두 사람 사이에 야릇한 기류가 흐른다. 사실 청우 역시 거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밀을 가지고 있었는데…. *** “이렇게 예쁜 보지를 달고 계셨으면 소인에게 미리 언질이라도 해주셨어야죠.” “읏….” 우현의 발목을 감싸 쥔 형우는 그의 다리를 조금씩 벌렸다. 자신이 들은 충격적인 말에 얼어붙어 있던 태자는 자지에서 느껴지는 압박감에 허리를 작게 튕겼다. “그간 수음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아, 으, 우읍!” 형우는 붉어진 채 끝이 조금 까진 성기를 내려다보며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저하는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느끼실 텐데요. 방법이 틀리셨습니다.” “흐, 으?” “소인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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