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피사체> 레니양 단편소설|로맨티카 #현대물 #고수위 #몸정>맘정 #선몸정후연애 #소유욕 #독점욕 #능력남 #절륜남 #직진남 #능글남 #사진작가남주 #모델여주 #절륜녀 #전문직 #고수위 #단행본
인기 사진작가 태수는 속옷브랜드 모델 채연과 만나게 된다. 렌즈에 비친 적나라한 채연의 모습에 강렬한 욕망을 느낀 태수는 그녀와 잠자리를 갖게 된다. 채연과의 찰떡같은 속궁합에 태수는 급기야 채연만 앵글에 담겠다고 결심하는데... *** “나 어때요?” “싫은데요.” 1초의 머뭇거림도 없이 대답하였다. 이렇게 거절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훅 튀어나온 대답에 스스로가 놀랐다. 피식, 태수의 비웃음이 들렸다. “배를 맞추면 이야기가 달라질 텐데.” 무슨 자신감이야. 그러면서도 자신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시선에 조금 전처럼 아래가 젖어들었다. 키스를 한 것도 뭘 한 것도 아닌데 왜, 왜 젖냐고. “제대로 빨아줄 수 있는데.” 그러면서 채연의 머리를 어깨 뒤로 넘겨주며 목선을 쓸어내렸다. 태수의 손길이 스치는 곳곳마다 붉게 물드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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