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아무나 하나요
엘리s 로맨스 장편소설|로맨티카
#계약결혼 #당찬직진녀 #능력순정남 #회귀
#내_몸은_내가_지키는_여자
#내_여자만큼은_알아보는_남자
어릴 적부터 대공가의 시종으로 지낸 씩씩한 남장 고아 소녀, 댄. 갑작스레 알게 된 출생의 비밀과 뜬금없는 공주 대역 제의, 그야말로 완벽한 신분 세탁, 얼굴 세탁이라 좋아했는데……. ……결혼도 못 해보고 독살당해 죽을 건 뭐야?! 그것도 ‘그 사람’과의 정략결혼을 코앞에 두고! 완전 억울해! 공주는 무슨, 차라리 다 꿈이었으면……! ……했더니 정말로 눈이 떠졌다. 그리고 또다시 주어진 선택의 순간. “공주마마, 부디 마마를 모시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 페어몬트 대공령의 주인, 전신(戰神) 칼릭스. 댄을 향한 감정을 뒤늦게 깨달았으나 알아차렸을 땐 이미 늦은 뒤였다. 그녀는 죽었으니까. ……되돌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 후회와 통탄 속을 비집고 나타난 누군가가 있다. 고작해야 정략결혼 상대일 뿐인 공주. 이상하다……, 왜 약혼녀에게서 그녀가 느껴지는 걸까. * * *
그때 문득, 무언가 그럴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칼……, 대공.”
조금 흥분해서인지 습관처럼 칼릭스 님이라고 부를 뻔했다. 댄은 재빨리 호칭을 수정했다.
“그럼 저와 계약은 어떠세요?” “……?"
칼릭스를 바라보는 댄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어렸다. <공주는 아무나 하나요> 中
15세 연재
15세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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